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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pons(개발무기들)

3 분 소요

대부분의 시간을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와 함께 하는 개발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ssh만 뚫어 놓으면 vim으로 맘 껏 요리하는 개발자들을 보면 부러워서 따라해본 적도 있지만 역부족이었다..

집에서도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확실히 노트북 모니터 하나로는 모자람이 많다.. 13인치는 잘 뵈지도 않는다..

사무실에서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무기들을 하나씩 정리해봤다.

alt weapons 1

alt weapons 2

alt weapons 3

맥북프로 2017 13 터치바

비싸지만 비싼 값 하는 주무기..

램이 8기가 밖에 안되서 윈도우까지 띄우기엔 무리가 있지만.. 윈도우 띄울일이라고는 뱅킹과 익스플로러 테스트 뿐이라 내겐 의미가 없다..

크게 성능이 요구되는 일들(컴파일,그래픽,게임등)을 하지 않아서 성능으로는 충분하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컴파일이 좀 느리긴 했다..

동일 성능의 가성비 좋은 다른 노트북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오로지 OS 때문이다..

Xcode같은 앱개발의 이유도 있지만 사과농장이 하나둘씩 생겨나며 다른 플랫폼은 왠지 생각하기도 싫어진 것 같다..

논란의 터치바는 누를 일이 거의 없어서 편리한지 안편한지는 모르겠다..

노트북 내장 키보드, 터치패드로는 일은 역시 어렵다.

애플키보드 구형

2008년도에 사서 대략 10년을 나와 함께한 키보드.. 때가 꼬질꼬질하다..

숫자키 없는 무선키보드도 있지만 역시 불편하고 또각또각 소리하나 없이 조용한 이 느낌이 좋다.

세척은 가끔 너무 꼬질거리면 물티슈로 슥슥 닥는 정도…

매직마우스

다른 마우스는 어색해서 못쓸지경

손에 감기는 맛은 없는데 이것만 쓰다보니 다른 마우스로는 작업이 어렵다..

화면 전환을 위해 제스쳐도 많이 쓰는지라 매직 마우스 없인 답답하다.

아이맥 2013 21

무지 느려서 서버 모니터링용도로만 사용한다.

키보드 마우스는 최초 부팅시에만 암호 입력하느라 쓰고 평소에는 시너지 공유해서 사용한다

하이시에라에서 icloud가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바탕화면에 엑셀이나 데이터시트등 맥북에서 받아서 아이맥으로 확인용으로 쓸 때도 있다

타임캡슐

2010년도 즘에 산 듯한데 문제의 불량증상(4년후 먹통이던가?)은 나온적이 없다..

시놀로지 나스가 외부용이라면 타임캡슐은 내부용으로 항상 중요한 백업과 내 사과농장 네트워크를 한곳에 모아주는 역활을 한다..

서버 개발자는 포트포워딩도 간간히 해야되는데 airport 유틸리티가 iptime의 저질스런 유아이랑은 비교가 안되게 편리하게 되어있다

에어팟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이 부르는 것을 알아 차릴 정도의 볼륨 딱 3칸 해놓으면 완성

맥북에서 클릭 두번이면 페어링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막귀이기 때문에 편리하기만 하면된다..

뭔가 분주하게 일을 해야할 때는 한쪽만 끼고 일을 할때도 많다..

애플워치 3

노트북에 터치바에 지문인식을 편리하게 쓰다 워치3를 영입하고 근처만 오면 락이 풀려진다.

에어팟 컨트롤이 상당히 불편했는데 워치로 볼륨,스킵등이 되서 만족스럽다.

아이폰-에어팟-워치 3총사를 다 착용하면 애플팬보이 같은 느낌이 나지만 분명 편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icloud

사진은 고해상도 오리지널이 그다지 필요 없어서 구글포토로도 충분하지만 폰 로컬 백업도 짜증나는 터라 200G 월 2불짜리 가족공유 켜놓은 상태

드랍박스, 원드라이브등의 공유기능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우리집 사과농장의 파일 커버리지로는 충분하다..

아이폰

일할때는 사실 게임용도 외에는 꺼낼 이유가 없다..

뭔가 코드가 막힐때 생각 전환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하루 클래시로얄 딱 10번정도면 업무시간에는 볼일이 없다..

삼성 24 모니터

4k 모니터도 아닌 일반 저질 모니터라 스케일링 되서 출력되는 화면은 최악이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중..

Webstorm 구독

잘 세팅하면 이클립스도 괜찮다고 하는데.. 귀찮다.. 알고 싶지 않다..

향후 다른 개발 시에도 IDE는 무조건 jetbrain을 쓰고 싶다.. 월 12불이 아깝지 않은 편리함

php 할꺼면 phpstorn python 할꺼면 pycharm

mongobooster

mongoDB를 하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툴

특히 rdb식의 해석도 가능해서 rdb 하던 사람들도 noSQL의 이치를 역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툴

다만 한글 입력 안되는 문제 건의했는데 왜 개선을 안해주는지 …

MS office 구독

윈도우 키지 않고 아웃룩 사내 메일 주고 받기용

외부에서 온 xlsx, doc등 여는 용도

거의 문서 열람만해서 몇가지 버그와 폰트가 없지만 충분함

keynote, page

개발과는 달리 문서는 멍청이 수준인데

어짜피 멍충이가 문서 만들때는 워드보다 page가, powerpoint보다 keynote가 더 직관적임

가끔 보고자료나 피티자료는 keynote로 만들어버리고 배포시엔 pdf로 변환해서 메일 보낸다..

의자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도 중요하지만 하루종일 앉아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팔걸이, 목받침, 등쿠션이 꼭 있어야 개발이 가능하다.

위의 무기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의자가 확실하다..

결론

몇년을 일해본 결과 사과농장에서 개발하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필수적이진 않다고 느낀다..

돈지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뭔가 모를 만족감이 있다.

그 뭔가 모를 만족감을 한번 생각해볼 겸해서 이 글을 작성해본 것인데 결국 잘 모르겠다..

내가 운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량의 사과기기를 쓰면서 a/s 센터에 방문한적이 한번도 없다..

그래서 애플케어는 한번도 먹인 적이 없는데 맥북에 문제라도 생겨서 센터 왔다갔다 하게될까봐 늘 걱정은 된다…

ios든 mac이든 업데이트는 나오자마자 하는 편인데 10년 가까이 쓰면서 문제가 생긴 일은 단한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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